[날씨톡톡] 올해 마지막 날, 세밑한파…해넘이 볼 수 있어<br /><br />올해 마지막 날씨톡톡입니다.<br /><br />2021년, 이제 열두시간 정도 남았네요.<br /><br />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?<br /><br />아직은 보내기에 좀 아쉬운데, 저처럼 연초로 돌아가고 싶은 분들 계시죠?<br /><br />마지막 날은 기분이 좀 묘합니다.<br /><br />'나이 한 살 먹는 게 왜 이리 서글픈 걸까요?' 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날씨까지 춥습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8.8도로 시작했고요.<br /><br />낮에도 영하 4도로 내내 춥겠습니다.<br /><br />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더 매섭게 느껴집니다.<br /><br />반면, 새해를 기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.<br /><br />'퇴근 후 마지막 해넘이 기대중!' 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행사들은 모두 취소가 됐긴 했지만, 맑은 하늘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마지막 해넘이를 보실 수가 있겠는데요.<br /><br />서울은 17시 23분, 해남 땅끝마을은 17시 33분에 올해 마지막 해가 넘어가겠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첫 해돋이는 서울에서 7시 47분에 예정되어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첫날부터 아침 영하 9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니까요.<br /><br />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날씨톡톡이었습니다.<br /><br />(김규리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